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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황선홍 설전 "수원 상승세 vs 서울 상대전적 앞서"

송고시간2017-08-10 12:17

12일 슈퍼매치 앞두고 필승의지 다져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과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슈퍼매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연합뉴스]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과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슈퍼매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통산 82번째 슈퍼매치를 앞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과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필승의지를 다졌다.

두 감독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슈퍼매치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며 사전 기 싸움을 펼쳤다.

서정원 감독은 "올 시즌엔 서울에 승리가 없어 마음이 불편했다"며 "어제 광주FC와 FA컵 8강에서 연장 승부를 벌여 체력적인 소모가 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원은 1위 전북 현대를 승점 4점 차이로 쫓고 있는데,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기가 갖는 의의를 설명했다.

반면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전적을 설명하며 서 감독의 말에 반박했다.

황 감독은 "수원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우린 수원에 항상 강했다"며 "내가 서울의 감독으로 부임한 뒤 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는 수원이 잘 풀어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승리는 서울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원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3승 7무 5패 승점 46점으로 2위를 지키고 있고 서울은 10승 8무 7패 승점 38점으로 5위에 처져있다.

올 시즌 성적과 최근 경기력을 보면 수원의 우세가 예상된다. 반면 상대전적은 서울이 압도하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 두 차례 슈퍼매치에서 1승 1무로 앞서있다. 서울은 지난 시즌에도 1승 2무, 2015시즌에도 2승 1무 1패로 수원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수원보다 낮은 순위에서 슈퍼매치를 펼친 게 오랜만인 것 같다"며 "슈퍼매치는 양 팀 순위와 관계없이 많은 의미가 있다. 앞으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동력이 필요한데, 수원을 꺾어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 감독은 양 팀의 간판 외국인 선수를 직접 비교하기도 했다.

서정원 감독은 "조나탄은 문전에서의 움직임, 수비 뒷공간 침투 능력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안 가진 능력을 지니고 있다"라며 "주변 선수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조나탄이 현재 추세라면 데얀이 가진 골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비교했다.

황선홍 감독은 "현시점에선 조나탄이 좀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지금까지 과정을 보면 데얀을 범접하기에 부족하다"며 "난 조나탄보다 데얀에게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득점 1위 조나탄과 어시스트 공동 2위 염기훈(이상 수원), 득점 2위 데얀과 어시스트 1위 윤일록(이상 서울)이 모두 참석해 장외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슈퍼매치는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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