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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공헌 광고, 인도서 인기…유튜브 조회 1억3천만건

송고시간2017-08-10 10:09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만든 삼성전자 사회공헌활동(CSR) 광고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올해 6월 선보인 교통안전 캠페인 광고 '세이프 인디아'(Safe India) 영상이 40일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 수 1억3천만 건을 넘었다.

이는 인도 온라인 광고 영상 사상 최다 조회 수다.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이 넘는 광고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1년에 3∼4편에 불과하다.

이 광고는 운전 중 안전한 휴대전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세계적으로 부주의한 셀피(selfie·셀프카메라 사진)로 인한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이 인도에서 발생하는 등 잦은 교통사고는 인도의 사회 문제다.

광고는 이런 점에 착안해 오토바이 운전 중 셀피 촬영을 하다 사고를 당한 남성이 도로 위에 쓰러져 가족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운전 중 셀피 촬영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이어 삼성전자가 안전한 휴대전화 사용을 위해 개발한 앱(App)을 소개하고, 광고 후반부에는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안전국 장관이 등장해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한다.

장관이 직접 출연하는 등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로 이 캠페인은 각종 언론과 SNS에 소개되며 인도의 국가적 공익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 사회공헌활동 광고 [제일기획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 사회공헌활동 광고 [제일기획 제공=연합뉴스]

인기를 끈 삼성의 공익광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 스마트 클래스, 삼성 서비스 밴, 삼성기술학교, 세이프 인디아 캠페인.

앞서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만든 다른 삼성전자 공익광고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년 10월 삼성전자의 불우 청소년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소재로 만든 '스마트 클래스'(Smart Class) 캠페인은 유튜브에서 조회 수 3천600만 건을 넘겼다.

이 광고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교육하는 스마트 클래스에 대한 인도 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프로그램 연계 학교가 480여 곳으로 늘어나고, 교육 혜택을 받은 학생이 26만5천 명을 넘어섰다.

인도 광고 사상 최초로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한 '서비스 밴'(Service Van) 캠페인도 인도인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이 광고는 교통이 열악한 산간 오지까지 찾아가는 삼성전자의 출장 서비스를 감동적인 스토리로 엮어내 삼성 서비스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5월 선보인 '삼성기술학교'(Samsung Technical School) 광고는 남아선호 사상이 뿌리 깊은 인도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이 광고는 아버지의 '결단'으로 기술학교에 다니게 된 여학생이 야간에 마을에서 열린 잔치가 정전으로 중단되자 공구를 들고나와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이 광고도 유튜브 조회 수 8천만 건을 넘었다.

실제 인도 22곳에서 삼성기술학교를 운영하는 삼성전자에 이 광고가 나간 뒤 여학생들의 진학 문의가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마케팅 담당 송명숙 부장은 "13억 인도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회적 문제를 다뤄 현지에서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인도 소비자들과 더 친근히 소통하고 인도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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