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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가사키서 원폭투하 72년 위령식…아베 "핵 없는 세계 실현"

송고시간2017-08-09 12:08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유일의 전쟁 (핵무기) 피폭국으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나가사키(長崎)에 핵무기가 투하된 지 72년이 되는 이 날 현지에서 열린 '원폭희생자위령평화기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 땅에서 일어난 참사가 두 번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무기 보유국과 비보유국 쌍방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쌍방에 (비핵화를) 호소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비핵화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와 시민 등 6천300여명이 참가해 희생자들을 추도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을 기원했다.

지난달 말 기준 1년간 나가사키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피폭자는 3천551명이었다. 이에 따라 원폭 희생자명부에 기재된 희생자 총수는 17만5천743명이 됐다.

또 지난 3월 말 시점에서 나가사키시에 사는 피폭자는 3만813명으로, 평균 연령은 81.01세였다.

원폭 투하 직후의 나가사키
원폭 투하 직후의 나가사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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