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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 차만 나타나면 급가속 '쾅'…고의사고 보험금 챙겨

송고시간2017-08-09 10:08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왕복 2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주차장에 드나드는 차량을 표적 삼아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다.

중앙선 넘은 차만 골라 '쾅'…보험금 받아 챙겨
중앙선 넘은 차만 골라 '쾅'…보험금 받아 챙겨

[광주 서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광주 서부경찰서는 김모(25)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공범 최모(25)씨를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5년 12월 1일 오후 10시 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오피스텔건물 앞 도로에서 렌터카를 몰고 A(59·여)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들은 중앙선을 침범해 주차장으로 차를 몬 A씨의 과실로 사고가 났다며 차 수리비와 치료비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다.

또 렌터카 뒷자리에는 김씨의 3살 아들,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까지 태워 인명피해 규모를 부풀렸다.

김씨 등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차 시동을 걸어두고 기다리다가 표적이 나타나면 급하게 속도를 내고 쫓아갔다.

이들은 사건 당일 여섯 차례 추돌사고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일곱 번째 시도에서 범행에 성공해 보험금 400여만원을 챙겼다.

당국은 특별한 직업 없는 이들이 수차례 자동차사고 보험금을 타낸 이력을 수상히 여겨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김씨가 12회에 걸쳐 2천400만원, 최씨가 7회에 걸쳐 1천200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각각 받은 이력을 토대로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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