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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살 SNS글 보고 찾아온 2명 금품·차량 빼앗아

송고시간2017-08-09 07:30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반자살을 하자는 글을 올린 뒤 정작 이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를 폭행해 금품과 차량을 빼앗은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죽음의 통로된 인터넷·SNS [연합뉴스TV 자료사진]
죽음의 통로된 인터넷·SNS [연합뉴스TV 자료사진]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9일 강·절도 혐의로 박모(3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3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이 자살을 하자며 글을 올린 뒤 연락한 오모(25) 씨, 김모(25) 씨와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만나 술을 마셨다.

박씨는 당일 오전 2시 30분께 오씨가 술에 취해 잠이 들자 휴대전화 2대와 현금 60만원을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어 다음날 새벽에는 호텔 입구에서 김씨의 뒷머리를 기습적으로 때려 기절시킨 뒤 휴대전화와 현금 20만원, 차 열쇠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차 열쇠로 호텔 주차장에 있던 김씨의 제네시스 쿠페 승용차를 몰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처벌을 우려한 피해자들이 잠적하는 바람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다가 박씨가 다른 절도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혐의를 추가해 입건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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