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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 "1년만 더 뛰었다면 800홈런 가능했는데"

관중 환호에 답례하는 본즈(왼쪽) (AP=연합뉴스)
관중 환호에 답례하는 본즈(왼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007년 8월 7일(한국시간 8일)은 메이저리그의 홈런 역사가 새롭게 쓰인 날이다.

배리 본즈(53)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통산 756호 홈런을 터트려 행크 에런(755호)의 기록을 31년 만에 갈아치우고 새로운 홈런왕으로 이름을 새겼다.

대기록 수립 10주년을 기념해 8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 응한 본즈는 800홈런을 채우지 못하고 현역 생활을 접은 데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본즈는 "정말로 딱 한 시즌만 더 뛰길 원했다"며 "그랬다면 800홈런을 넘어섰거나 적어도 매우 근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즈는 개인 통산 762홈런으로 2007시즌을 마쳤다. 현역 연장의 의지는 강력했다. 본즈는 2008년 만 44세가 되기는 하지만,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었다.

최저 연봉을 감수하고서라도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원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본즈를 붙잡지 않았다.

다른 구단들도 약물 스캔들에 휩싸인 본즈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그렇게 본즈는 떠밀리듯 야구판을 떠났다.

본즈는 "더 나은 방식으로 은퇴하길 원했다. 내 은퇴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볼지는 모르지만 그런 방식으로 떠나기는 싫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그걸 극복하는 법을 배웠고,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갔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여기(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본즈를 특별 초청해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3회 초 컵스의 공격을 앞두고 전광판을 통해 중계석에 앉은 본즈의 모습을 비쳤다. 본즈는 자리에서 일어서 환호에 답례했다.

본즈는 "벌써 10년이 지났는지도 몰랐다"며 "내가 야구를 그만둔 지 10년이나 됐다는 것조차 몰랐다. 지금도 바로 어제 일 같다"고 했다.

본즈는 올해 명예의 전당 득표율에서 53.8%를 얻었다. 기준인 75%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첫해 36.2%, 지난해 43.3%와 비교하면 득표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본즈는 명예의 입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시기가 온다면 대답할 수 있겠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8 17: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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