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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양식어류 연일 떼죽음…포항서 18만마리 폐사(종합)

울진·영덕도 2만4천마리 폐사…피해 경북 동해안 전역 확대
액화산소·얼음 등 공급…어민·지자체 피해 줄이기 '안간힘'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있는 한 양식장에서 최근 고수온으로 죽은 강도다리가 상자에 담겨 있다. 2017.8.8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있는 한 양식장에서 최근 고수온으로 죽은 강도다리가 상자에 담겨 있다. 2017.8.8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폭염으로 바닷물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경북 포항에서 18만마리가 넘는 양식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갈수록 피해가 늘고 있다.

고수온이 북상하면서 울진과 영덕에서도 2만4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경북 동해안 전역에서 물고기 폐사가 이어져 비상이 걸렸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고수온 현상이 나타난 4일부터 남구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 육상양식장 21곳과 북구 송라면 육상양식장 1곳에서 강도다리, 넙치, 우럭 18만마리가 폐사해 1억8천500만원의 피해를 봤다.

어종 별로는 강도다리 16만3천마리, 넙치 1만600마리, 우럭 6천마리다.

7일까지 12만7천마리가 폐사했고 고수온이 계속되면서 하루 동안 5만5천여마리가 추가로 떼죽음을 당했다.

포항시는 양식어가 46곳에 액화 산소 470t을 긴급 지원했다.

또 고수온 현상이 계속 북상하면서 울진군 근남·기성면 육상양식장 3곳에서 1만2천600만리, 영덕군 영덕읍, 남정면 육상양식장 3곳에서 1만1천600마리가 폐사했다.

강도다리 양식 적정 수온은 섭씨 14∼17도지만 현재 포항 앞바다 수온은 28∼29도다.

6일 오후부터 호미곶에서 울진 앞바다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포항시 관계자는 "한동안 고수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예비비로 양식장에 액화 산소, 얼음, 냉각수를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동해안에는 양식장 120곳에서 강도다리, 전복 등 9개 어종 2천100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포항에는 양식장 58곳에서 1천73만 마리를 키운다.

shl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8 17: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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