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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선 투표개시…유혈사태 가능성…"韓교민 안전대책 마련"

10년전 개표 부정시비 폭력으로 1천100명 사망 사건 재발 우려
케냐, 대선·총선 투표 개시
케냐, 대선·총선 투표 개시(나이로비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대선과 총선이 동시에 시작된 가운데, 수도 나이로비의 한 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투표를 하고 있다. lkm@yna.co.kr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동부 아프리카 케냐에서 8일(현지시간) 대통령과 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한꺼번에 뽑는 투표가 현지 4만 88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케냐 선거에는 총 1천960만 여명이 유권자로 등록했다.

8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대선·총선을 치르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 키베라 지역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대기하고 있다[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대선·총선을 치르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 키베라 지역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대기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대선·총선 투표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일부 유권자는 전날 자정부터 투표소 앞에서 줄을 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는 우후루 케냐타 현 대통령과 네번째 대권에 도전하는 야당연합(NASA)의 라일라 오딩가 전 총리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에 앞서 오딩가는 케냐타의 집권 연장을 위해 여당이 선거 부정을 꾀하고 있다며 선거 부정으로 패배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여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오딩가는 2007년과 2013년 대선에서 표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해왔다.

2007년 대선에선 개표부정 시비로 유혈사태가 촉발돼 최소 1천100명이 숨지고, 60여만 명이 집을 잃었다.

이에 케냐 정부는 이번 선거가 평화로울 것이라면서도 투표 당일 경찰 15만여 명을 각지에 배치해 치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케냐 국민은 이번에도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 주말부터 피신 행렬이 이어졌으며 근래 수일간 케냐의 주요 도시의 슈퍼마켓들에선 비상용 물품을 구매하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케냐 현지의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비상 연락망을 짜서 정보 공유가 가능토록 하고 유사시 행동요령 등을 지속해 공지하고 있다.

한 대사관 관계자는 공관 내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했고, 수도 나이로비에 대피장소 여러 곳을 마련했으며, 케냐 정국이 극도의 혼란상태로 빠지면 현지 교민을 이웃나라로 탈출시키는 대책도 짜고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대선·총선을 치르는 케냐 해안지방 몸바사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 앞에 줄을 서 있다[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대선·총선을 치르는 케냐 해안지방 몸바사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 앞에 줄을 서 있다[AFP=연합뉴스]

airtech-keny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8 15: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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