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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도 화제가 된 文대통령 휴가도서 '명견만리'

김부겸 "쌓아놓고 파는 베스트셀러 됐다더라"
박상기 법무장관에게 악수 청하는 문 대통령
박상기 법무장관에게 악수 청하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17.8.8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에서는 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 읽은 책 '명견만리'(明見萬理)가 화제가 됐다.

가장 먼저 이야기를 꺼낸 이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었다.

김 장관 "'명견만리'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한다"며 "쌓아놓고 판다고…"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를 보던 이낙연 국무총리는 "'명견만리' 책이 읽기 쉽게 돼 있다"고 거들었고 국무위원들은 회의가 시작할 때까지 책 이야기를 이어 갔다.

앞서 문 대통령은 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책도 읽지 않고 무위의 시간을 보낸다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며 '명견만리'의 일독을 권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사회 변화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겪어보지 않은 세상이 밀려오는 지금, 명견만리 한다면 얼마나 좋겠나"라며 "개인도, 국가도 만 리까지는 아니어도 20년, 30년은 내다보고 세상의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고 적었다.

애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에 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례처럼 소개하던 대통령의 '휴가 도서'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은 터였다.

'명견만리'는 강연과 다큐멘터리 형식을 결합해 KBS에서 방송 중인 같은 이름의 프로그램이 바탕이 된 책으로, 여태까지 나온 강연과 취재 내용이 정리돼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이 일독 후 추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말 사이에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8 13: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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