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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전에 택시요금 확정…日 택시회사 실험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에서 승객이 승차하기 전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미리 결정하는 방식의 새로운 택시 서비스 실험이 실시된다.

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니혼(日本)교통, 국제자동차 등 4개 택시회사는 이날부터 10월6일까지 도쿄 23구와 무사시노(武藏野)시, 미타카(三鷹)시에서 요금이 3천엔(약 3만500원) 이상인 경우 이런 택시요금 정액제를 실시한다.

승객이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주행 거리와 예상 소요시간을 토대로 요금이 표시되고, 승차를 신청하면 택시가 손님을 태우러 출발지에 오는 방식이다. 승객은 실제 미터 요금과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이 알려준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택시회사들은 도로가 정체되거나 택시 운전사가 먼 길을 돌아가 요금이 높아지는 등의 우려를 해소해 택시 승객을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시범사업에서 이용자 증가 등의 효과가 입증되면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 택시 업계는 매년 계속되는 이익감소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일본의 연간 택시 이용자 수는 지난 10년간 30%가량 줄었다.

지난 1월 단행된 기본요금 인하도 택시업계가 먼저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이다. 기본 요금을 '2㎞ 730엔'에서 '1.052㎞ 410엔'으로 내린 뒤 택시회사들은 매출이 6.8%나 오르는 효과를 봤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택시 수가 부족한 지역이나 공항에서 기차역까지 등 특수한 경우에만 허용하던 택시 합승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은 목적지가 같은 사람을 찾아주고 합승자들의 요금 분담을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한편, 합승 차량의 세부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 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8 12: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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