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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 탄생지 갈릴리 호수 근처에서 발견"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이스라엘과 미국의 고고학자들이 예수의 12 사도 가운데 수제자였던 베드로와 다른 사도 2명의 고향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고 한 고고학자가 7일(현지시간)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들 고고학자가 지목한 베드로 등의 고향은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호수 근처다.

사도 베드로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근처 한 지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도 베드로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근처 한 지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갈릴리 호수 근처 킨네렛대(Kinneret College)의 '갈릴리 고고학 킨네렛 연구소'(Kinneret Institute for Galilean Archaeology) 연구원 모르드개 아비암은 이들이 디베랴 호수로도 알려진 갈릴리 호수 둑 근처 로마 시대 도시 율리아스를 발견해 냈을 수 있다고 말했다.

1세기 로마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율리아스가 기원후(AD) 30년쯤 베드로가 태어난 곳으로 신약 요한복음에 기록된 어촌 마을 벳새다의 폐허 위에 세워졌다고 썼다.

기독교도들은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명인 어부 출신의 베드로가 예수 부활 이후 탄생한 초대교회의 리더로 여기고 있다.

가톨릭 교회도 베드로를 첫 번째 교황으로 공경하고 있다.

고고학자들은 율리아스가 어디에 있는지 꾸준히 연구해 왔다.

이들은 그동안 세 곳을 율리아스 소재지로 추정하고 탐사를 진행해 왔다.

아비암 연구원은 이 가운데 한 곳에 대한 발굴에 나선 끝에 그곳이 율리아스였을 것으로 믿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고학자들이 도자기 조각들과 동전, 공중목욕탕의 흔적을 발견했다"며 "이를 토대로 볼 때 이곳이 작은 마을이 아니라 율리아스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발견품들을 볼 때 율리아스가 벳새다 위에 건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요르단 강(江)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은 디베랴 호수에서 불과 수백m 떨어져 있다.

1세기 당시 율리아스의 해수면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아비암 연구원은 디베랴 호수에서 몇㎞ 떨어진 지역을 대상으로 발굴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발굴이 좀 더 진행되면 로마 시대 이전 시기의 증거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이 벳새다인지 확인시켜줄 유대인들의 유품을 발견해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8 10: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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