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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지표개선·위험자산 선호…증시 호조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코스피는 지난달 후반부터 2,4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증시 상승세가 주춤하는 이유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경기와 기업 이익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통화정책의 변화는 증시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지난 6월 말 포르투갈 신트라 연설에서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 시사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감축 스케줄 발표로 완화적 흐름을 유지한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는 주가 상승의 중심축인 글로벌 유동성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 이익의 선행지표인 제조업의 '출하-재고 증가율'도 0선에 가까이 있고, 견조한 호조세를 이어오던 이익 전망 추이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둔화 양상을 보인다.

국내 주가 상승을 주도해온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이익 전망의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이 밖에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 글로벌 정보기술(IT) 주가를 선도해 온 미국 기술주 상승세가 주춤해진 점 등 몇 가지 원인이 더 있다. 무엇보다 코스피가 8개월 연속 상승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이런 변화가 증시 조정의 시작으로 연결되지는 않으리라고 판단한다.

첫째, 유럽과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오히려 달러 약세를 유발하면서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선호 강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달러 약세 가속화는 2014년 하반기와 반대되는 상황이다. 추가 달러 약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 증시 모멘텀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정보기술(IT)을 포함한 국내 제조업의 출하 증가율에서 재고 증가율을 차감한 재고순환지표가 최근 둔화하고 있으나 앞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고순환지표의 개선은 기업 이익 전망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증시 상승세 둔화는 시장 자체가 꺾이기 시작했다기보다 '달러 약세, 원자재 강세, 원화 강세' 조합에 의해 IT 업종의 주도권이 자본재와 은행 업종으로 일부 이전되는 섹터 로테이션 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판단한다. 최근 재개되고 있는 경기지표 개선 흐름과 위험자산 선호 흐름 속에 증시 호조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자 :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hjchang@hi-ib.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8 09: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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