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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한국과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협의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 배치하는 미사일 탄두 중량 확대 방안을 한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 등에 현재 한국 자체 보유 미사일의 파괴능력에 일정한 제한이 적용되고 있지만, 그 제한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의 이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군 자체의 방어전략과 북한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억지 전략을 대폭 확대하는 게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미사일) 탄두 중량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그것(탄두 중량 확대)은 현재 여기서 고려 중인 사안이다. 한국의 방어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우호적인 입장이란 점을 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우리는 위협이 변화할 때 그 위협에 대응하고, 항상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그러나 현재 한국에 배치된 미사일에 적용되고 가이드라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8 02: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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