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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줄 잇는 서울 아파트 분양…청약 성적표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8·2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고강도 규제를 적용받는 서울에서 하반기에 아파트 공급이 줄을 이을 예정이어서 '청약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이번달 SK건설은 마포구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공덕 SK 리더스 뷰'를 분양한다. 전용 84~115㎡, 총 472가구로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강남구 개포동 개포택지개발지구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계획대로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31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2천29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2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도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59~114㎡ 총 757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가구수는 145가구다. 바로 앞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있고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9월에는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 분양된다. 전용 59~114㎡, 총 997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17가구다.

10월에는 현대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길9구역 힐스테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영등포구 신길동 240-16 일원에 위치하며 총 1천464가구 중 6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12월에 양천구 신정뉴타운에서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신정뉴타운 2-1구역'을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59~115㎡ 1천4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6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3대 업무지구(종로구·중구, 강남·서초구, 여의도 중심) 주변이어서 그동안 선호도가 높은 곳이었다. 수십 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물론이었다.

하지만, 청약·대출·세제 등 전방위 규제를 망라한 '8·2 대책'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시장에 '8·2 대책'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투기 수요가 배제돼 전반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 등 입지 여건이 좋은 곳은 실수요자만으로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7 11: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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