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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작년도 회계감사 '적정'" 보도에 장중 9%대 폭등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회계조작 문제로 흔들리고 있는 일본 도시바(東芝)가 회계감사법인으로부터 유가증권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에 7일 주가가 장중 9% 넘게 폭등했다.

이날 일본 전문지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제출을 연기한 2017년 3월기(2016회계연도) 유가증권보고서에서 회계감사법인 PwC아라타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을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
도시바[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도 미나토구 건물 옥상에 세워져 있는 도시바(東芝) 광고탑의 6월 하순 모습이다.

이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무한정 적정의견'이나 일부 부적절하지만 그 중요도는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한정 부적정 의견' 가운데 하나로, 10일까지 발표할 전망이라고 한다.

2017년 4~6월 결산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결론을 얻어 같은 날까지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시바는 감사법인 승인을 얻은 결산을 제출, 상장유지로 연결시키겠다는 의지다.

지난주말 시점에는 PwC아라타가 2016회계연도 유가증권보고서에 '부적정 의견'을 낼 가능성이 있었지만, 주초가 되면서 분위기가 바뀌면서 낮아졌다고 일간공업신문은 전했다.

도시바 관계자는 "적정의견으로 (유가증권보고서 제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신문에 밝혔다.

도시바는 미국에서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6천억엔(약 6조1천100억원) 규모의 손실을 2017년 3월기 결산에 계상하려고 했다. 이에 PwC아라타는 2015회계연도부터 손실 인식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맞서면서 손실 인식 문제에 대해 충분히 조사해서 양자의 생각을 일치시키기 위해 2016회계연도 유가증권보고서의 제출 기한을 6월 말에서 이달 10일로 연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PwC아라타는 원전관련 손실을 2015회계연도에도 계상해야 한다고 주장할 뿐, 구체적인 손실액수를 확정할 때까지의 감사 증거는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핫타 신지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교수는 "틀림없는 증거가 없는 이상 한정 부적정 의견을 내거나 추가 기록 정보를 붙인 무한정 적정 의견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2017년 4~6월 결산은 적정 의견이 나올 여지가 크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손실의 인식 시기에 관계없이 올 3월말 시점 대차대조표 수치는 확정을 완료해서다.

즉 올해 4~6월 결산은 이른바 정상인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적정 의견 표명을 방해할 만큼의 리스크는 없다"고 금융관계자들은 신문에 밝혔다.

도쿄증권거래소
도쿄증권거래소[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3월 도쿄도 주오구 도쿄증권거래소.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시바 주가는 이날 장중 9%대의 상승률을 보였다가 오전 11시 25분 현재 7% 오른 274엔에 거래되고 있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7 11: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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