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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무대 데뷔 日고노 "아버지 은혜 감사"…한중관계 개선 의욕?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취임 사흘만에 외교 무대에 데뷔하면서 부친인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관방장관의 '은혜'를 언급해 주목된다.

고노 전 관방장관은 일본군의 위안부 관여를 인정하고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고노담화의 주역이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3일 취임 후 사흘만이다.

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 그리고 중국의 진출이 활발해지는 남중국해 문제 등을 놓고 아세안 외교장관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림족셍 브루나이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부친인 고노 전 관방장관의 이야기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부친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부친을 외교상) 자산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고노담화 덕분에 고노 의원이 외무상에 발탁된 데 대해 한중 양국이 호의적"이라며 "이런 발언은 부친의 족적을 살려 한중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욕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AP=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노 외무상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기자들에게 "투구연습은 끝났다는 느낌"이라며 "아직 나의 색깔을 내는 상황은 아니며, 우선 내 발로 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스로 첫 외교무대 데뷔로서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그는 지난 6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영어로 발언하는 등 미국 유학파로서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고노 외무상은 오는 8일까지 현지에서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외교장관과 첫 별도 회담을 하고 신뢰관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ARF 한·일 외교장관 회담(PG)
ARF 한·일 외교장관 회담(PG)[제작 이태호]

choina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7 11: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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