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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순례문학관 3년간 하자 분쟁만…개관도 못 해

(해남=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해남과 관련한 문학 자료들을 집대성하려고 건립한 땅끝 순례문학관이 건립 공사가 끝난 지 3년이 지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자치단체와 업체 간 하자 보수 분쟁 때문이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땅끝 순례문학관은 2014년 7월 고산 윤선도 유적지 인근인 해남읍 연동리에 완공됐다.

땅끝순례문학관 조감도
땅끝순례문학관 조감도[해남군 제공=연합뉴스]

군비 40억원, 국비 24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1천484㎡,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시관, 북카페 등을 갖춰 해남 출신 문인 작품, 해남과 관련한 문학 작품, 문인의 생활용품, 문화재 자료도 소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완공 직후 천장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개관 일정이 꼬였다.

핵심 시설인 수장고에 물이 차기도 했다.

해남군과 공사업체는 책임 공방 끝에 각각 전문가 자문을 구했지만 다른 결론이 나왔다.

해남군은 지난 6월 법원에 하자 보수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했다.

분쟁이 길어지는 동안 구조물이 녹슬고 곰팡이까지 번져 본격적으로 관람객을 맞지도 못하고 하자 보수 규모만 커졌다.

법원은 감정 기관을 선정해 책임 소재를 가릴 예정이지만 보수 후 개관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법원에서 원인 규명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수에 들어갈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소송이 길어질 수도 있는 만큼 원인만 밝혀지면 일단 하자를 보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7 11: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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