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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개각효과 '사흘천하'(?)…아사히조사 지지율, '찔끔' 상승

개각직후 9%p가량 상승했던 지지율, 사흘째 조사에선 2%p로 추락
'아베 개각' 등의 지지율 견인 효과 갈수록 '뚝'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놓은 회심의 개각카드가 사흘만에 지지부진해 보인다.

아베 총리가 자신의 비판세력까지도 새 각료 명단에 넣고, 일본 내 저항이 거센 전쟁국가 지향 개헌 카드로 일부 유보하는 조치를 한 데 대해 하루이틀은 크게 반등하는 듯 하더니 그 이후에 탄력을 받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5~6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전화·18세 이상 2천153명)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35%로 개각 이전인 지난달 8~9일 조사때의 33%에서 2%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신문의 조사 시점은 개각 이틀째와 사흘째였다.

아사히의 이런 조사결과는, 개각 당일과 그 다음날 실시한 마이니치신문가 교도통신의 여론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해당 언론사의 직전 조사 때보다 각각 9%P(35%), 8.6%P(44.4%) 올랐던 것과는 비교된다.

고개숙인 아베…"사학스캔들, 사죄한다"
고개숙인 아베…"사학스캔들, 사죄한다"(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개각 기자회견에서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사학스캔들과 관련해 "국민들의 커다란 불신을 초래하는 결과가 됐다. 다시 깊게 반성과 사죄한다"며 한동안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2017.8.3

물론 마이니치신문과 교도통신, 그리고 아사히신문의 여론 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개각으로 아베 내각 지지율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으나, 그 효과가 지속하지 못하고 갈수록 힘을 잃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45%로 아베 내각 지지율보다 10%P나 높았다.

특히 응답자들은 개각 자체를 나쁘지 않게 평가했지만, 개각 결과가 아베 총리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개각 내용에 대해 43%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 34%보다 높았다. 그러나 "개각이 아베 정권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연결될 것"이라고 본 사람은 26%에 그쳐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 55%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아베 정권 인기 하락에 직격탄이 된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전 방위상의 비위·실언과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61%가 "아베 총리에게 임명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사학 스캔들 연루의혹과 측근들의 잇따른 설화(說禍)·비위 등의 영향을 받아 한때 70%를 넘나들었던 지지율이 지난달 20%대 중반까지 떨어지는 등 위기에 처했다.

"아베 총리 퇴진하라"
"아베 총리 퇴진하라"(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9일 오후 시민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거리시위를 하고 있다. 2017.7.9
choinal@yna.co.kr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7 09: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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