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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감기약·진통제 조심해야!"

"당뇨병 환자, 감기약·진통제 조심해야!"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당뇨병 환자는 의사 처방의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약을 사용할 때 혹시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일리노이대학 약학과의 미란다 빌헬름 박사는 일반 감기약, 진통제, 기침약 같은 비처방약에는 혈당을 올리거나 떨어뜨릴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 당뇨병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당뇨 관리[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당뇨 관리[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일반 비처방약에는 대부분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설탕 같은 탄수화물이나 당뇨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빌헬름 박사는 밝혔다.

이러한 성분들은 약품 정보 라벨(복약설명서)의 주성분(active ingredient) 또는 보조성분(inactive ingredient) 항목에 표시돼 있지만, 사용자들은 이를 무시하기 일쑤라고 그는 지적했다.

어떤 약에는 간식에 함유된 것과 비슷한 양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특히 당뇨병 환자는 약품 정보 라벨을 잘 살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종합감기약의 경우 혈당을 떨어뜨리는 알코올이 함유돼 있어 저혈당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빌헬름 박사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 혈당이 잘 관리돼 2~3개월의 장기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가 목표 또는 목표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하고 있을 땐 탄수화물이 들어 있든 없든 일반 비처방 약을 대부분 복용해도 된다. 다만 며칠 동안만 사용해야 한다.

▲ 약품정보 라벨을 잘 읽어라.

'무설탕'(sugar free) 또는 '당뇨병 환자용'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살펴라. 카페인이나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여부도 눈여겨 봐야 한다.

▲ 물약 대신 알약을 택하라.

물약에는 대개 알약보다 많은 탄수화물이 들어 있고 때로는 맥주 1잔, 포도주 1잔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알코올이 함유돼 있을 수 있다.

▲ 가능하면 국소에 바르거나 붙이는 외용제를 사용하라.

외용제는 성분이 혈액으로 유입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코가 막힐 땐 알약보다 코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근육통이 있을 땐 이부프로펜, 타이레놀 같은 소염 또는 해열진통제 대신 피부 크림을 쓴다.

이 연구결과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 당뇨병교육자협회(AADE:American Association of Diabetes Educators)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s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7 0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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