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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탑서 흉기 소지 19세 男 체포…테러수사 착수

송고시간2017-08-06 22:36

정신질환 전력…체포당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 외쳐

"이슬람국가(IS) 접촉한 뒤 군인 공격하려 했다" 진술

파리 에펠탑 앞의 경찰
파리 에펠탑 앞의 경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당국이 파리 명소 에펠탑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려 한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당국은 이 남성이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와 접촉한 뒤 "군인을 공격하려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즉각 대테러 수사에 착수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군은 전날 밤 11시 30분께 에펠탑에 흉기를 소지한 채 들어가려 한 19세로 추정되는 한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이 용의자는 체포 당시 아랍어로 "알라 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펠탑에서 무장 경계근무 중이었던 군인이 그의 흉기를 발견하고 내려놓으라고 했고, 이에 순응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프랑스 군·경은 용의자가 "IS와 관련된 인물의 사주를 받았고 군인을 공격하려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조사를 대테러 수사로 전환했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파리생제르맹(PSG) 축구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이날 에펠탑은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25)의 PSG 입단을 기념해 PSG팀의 고유색으로 조명 쇼를 했었다.

프랑스는 2015년 파리 연쇄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발령, 국가 중요시설과 관광명소에 무장군인을 배치하는 등 테러 경계를 강화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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