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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에 지불할 '이혼합의금' 400억 유로 책정"

송고시간2017-08-06 18:14

텔레그래프 보도…EU가 제시한 1천억 유로에 크게 못 미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탈퇴 비용으로 EU에 지불할 '이혼합의금'을 400억 유로(53조원 상당)로 책정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쪽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정산비용의 구체적인 액수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간) 익명의 영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EU와 영국 간 교역조건 등을 포함한 브렉시트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면 영국이 EU에 400억 유로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혼합의금'으로 불리는 이 정산금 영국이 EU에 진 채무와 지원금 등을 합한 액수로, 영국 정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금액은 EU가 제시한 액수보다 크게 적다.

EU는 한 번도 공식적으로 확인한 적은 없지만, 영국 측에 합의금 1천억 유로(133조원 상당)를 요구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양측은 협상 과정에서 합의금 액수를 놓고 견해차가 크다.

EU는 또 영국과 달리 영국에 거주하는 EU 회원국 국민의 체류자격을 어떻게 할지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간 국경문제 처리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영국과 교역조건을 논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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