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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산 최고 기온 35.1도…올해 두 번째 기록 경신

송고시간2017-08-05 17:27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제주의 서쪽 끝 지점 고산에서 사상 최고 기온이 기록됐다.

제주 고산기상대의 최첨단 기상레이더
제주 고산기상대의 최첨단 기상레이더

제주지방기상청 고산기상대의 최첨단 S-Band 레이더.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3시 30분에 고산기상대에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ASOS)에서 35.1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1988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고산에서 관측된 가장 높은 기온이다. 이전 최고기록은 2001년 8월 3일 관측된 34.3도다.

고산에서는 지난 2일 낮 최고 기온이 34.7도까지 치솟아 올해 들어 처음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제주도 북부·동부·서부에 폭염경보가, 남부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서귀포 낮 최고 기온은 35.3도로 1961년 관측 시작 이후 8월 기온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제주와 성산의 낮 최고 기온은 각각 32.7도, 32.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불고 있는데 이 바람이 한라산에 부딪혀 고산과 서귀포 지역에 일종의 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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