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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나도, 오른손 수술…시즌 아웃 확정

105만 달러에 영입한 1선발 후보…2승 올리고 작별
오른손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른손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8)가 오른손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레나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오른손 중수골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7월 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3회초 박석민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았다. 공이 오른손 새끼손가락 아래를 강타했고, 중수골 기저부 골절상 진단이 나왔다.

레나도는 7월 30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삼성은 레나도가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을 때 이미 작별을 예상했다.

비시즌에 삼성은 레나도와 105만 달러에 계약하며 "1선발로 활약할 투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m4㎝의 큰 키에서 평균 시속 145∼146㎞,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내리꽂는 레나도를 보며 릭 밴덴헐크(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2010년 메이저리그 명문 보스턴 레드삭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주목받은 래나도는 2014년 빅리그 데뷔의 꿈도 이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지는 못했다.

빅리그에서 20경기 86이닝을 소화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기록은 124경기 49승 30패 평균자책점 3.61이다.

하지만 레나도는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가래톳 부상을 당해 5월 24일에야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도 삼성이 기대한 구위는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부상의 덫에 걸려 11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80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올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삼성은 5일까지 103경기를 치렀다. 5위 넥센 히어로즈와 격차가 13경기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은 쉽지 않다. 외국인 투수가 포스트시즌에 뛰려면 8월 15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만 있다면, 수준급 외국인 투수 영입이 절실하다. 하지만 '현재 삼성 상황에서 굳이 몇 차례 등판할 수 없는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 건 낭비'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삼성의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도 허리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페트릭도 2승 8패 평균자책점 5.65로 활약도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페트릭은 레나도와 달리 재활을 마치고 마운드에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지난해 삼성 외국인 투수는 6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 투수만큼은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대는 무너졌다.

올해 삼성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쌓은 승수는 단 4승이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5 0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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