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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정상간 통화 유출 국가안보 위협·국가적 불명예"

통화 녹취록 공개한 WP도 비판…"유출 좋아하고 보도할 수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멕시코·호주 정상과의 통화 내용을 유출한 데 대해 "국가 위협", "국가적 불명예" 등의 표현을 써가며 큰 우려를 표했다.

백악관 입장을 외곽에서 대변해온 켈리엔 콘웨이 선임고문은 이날 CNN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정상들 간의 대화가 유출된다는 것은 명예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콘웨이 고문은 "모든 이들이 이러한 유출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점을 정말 우려해야 한다"면서 "우리 대통령과 다른 나라 정상들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유출하는 것은 국가적 불명예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 WP를 겨냥해 "우리는 대통령과 세계 정상들과의 대화를 유출할 수 없고, 그렇게 하면서 기분 좋아할 수 없고, 이런 대화 내용을 보도할 수 없다는 데 대해 미국인으로 미국인으로서 동의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언론도 적절한 보도 범위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일은 모든 이들에게 냉각 효과를 줄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콘웨이 고문은 야당의 '트럼프 저격수' 중 한 명인 민주당 마크 워너 상원의원(버지니아)조차 이번 대통령 녹취록 유출을 불명예스러운 것으로 지적한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마크 워너 상원의원조차 "명예롭지 않다"고 했다. 우리는 그의 말에 동의한다"면서 "주지사, 상원의원, 대통령 모두 기밀이 지켜지는 대화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의 심중을 가장 잘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콘웨이 고문은 현재 공석인 백악관 공보국장 유력 후보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5 0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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