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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니더작센 좌파연정 다수 붕괴… 메르켈에 또 호재 되나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인구 약 800만의 독일 서북부 거대 주 니더작센의 중도좌파 연립정부가 다수 의석을 잃어 조기 주 의회 선거 가능성이 대두했다.

사회민주당이 주도하는 니더작센 주 정부의 소수당 파트너인 녹색당 소속 엘케 트베스텐 주 의원은 4일 탈당을 선언하고 앙겔라 메르켈 연방정부 총리가 당수로 있는 보수 기독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총리 [AP=연합뉴스]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총리 [AP=연합뉴스]

여성 의원인 그의 탈당과 기민당 입당은 주 의회 전체 137석 중 69석을 차지하여 야권에 단 1석 우위로 다수를 차지했던 사민·녹색당이 그 지위를 잃는 것을 뜻한다. 동시에 기민당과 우파 자유민주당이 역으로 1석이 많아져 중도우파가 다수를 점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의미도 지닌다.

이는 기민당과 자민당이 각기 54석, 14석을 가진 절묘한 주 의회 의석 분포에 따른 결과이다. 트베스텐 의원이 기민당에 가세하면 이 정당 의석이 55석으로 늘고 이에 자민당 14석을 보태면 69석이 되는 구조다.

9월 24일 총선을 앞두고 총리직 4연임 도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메르켈 총리는 사민당과 함께하는 지금의 연방 대연정을 피하고, 그 대안으로 다시 연방의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민당이나 녹색당과 연정을 꾸리고 싶어한다.

따라서 이번 니더작센 주의 때아닌 집권 다수 붕괴는 메르켈 총리에게 또 하나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사민당 소속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 총리는 당장 주 의회 선거를 조기에 치르자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예정대로라면 니더작센 주 의회 선거 시기는 내년 1월께이지만, 이를 앞당기자는 주장이다.

현재 독일 전역 16개 주 정부 가운데 사민당과 녹색당이 손잡고 이른바 중도좌파 연정을 가동하는 주 정부는 니더작센 외에 함부르크와 브레멘이 있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4 23: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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