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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누에바, 15승 헥터 상대로 시즌 3승째…한화, KIA 제압

KIA 버나디나, 타이거즈 외국인 첫 20홈런-20도루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 없는 날이 많았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한화 이글스)가 다승 공동 선두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와 선발 맞대결에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비야누에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리그 선두인 KIA의 타선을 6이닝 동안 8안타만 내주고 3실점으로 막아 7-3 승리를 이끌었다.

85개의 공을 던져 사사구는 하나도 주지 않고 삼진 5개를 빼앗았다.

5-0으로 앞선 6회 로저 버나디나에게 투런포, 안치홍에게 솔로포를 맞아 3실점 했지만, 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비야누에바는 올 시즌 앞선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 8차례에 평균자책점 3.60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도 고작 2승(6패)을 챙겼다.

타선이나 불펜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최근에는 부진까지 겹쳤다.

하지만 이날은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이 초반부터 리드를 안겨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마운드에서는 7회부터 박정진이 2이닝, 송창식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책임졌다.

비야누에바는 이로써 6월 17일 수원 kt wiz전 이후 48일 만이자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팀 동료 양현종(15승 3패)과 다승 공동 선두인 헥터는 5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5점을 내준 채 물러나 시즌 2패(15승)째를 당했다.

헥터의 올 시즌 한화전 3연승 및 원정경기 9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한화는 1회 말 2사 후 송광민, 김태균의 연속 안타에 이은 최진행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최진행도 양성우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한화는 2회 오선진, 4회 송광민의 적시타로 한 점씩 보태 다섯 점 차로 달아났다.

KIA가 6회 초 홈런포 두 방으로 추격했다. 전날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KIA 버나디나는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리그 통산 45번째이자 해태를 포함한 타이거즈 소속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그러자 한화는 6회 말 2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추가 득점,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차단했다.

8회에는 2사 후 송광민의 좌전안타에 이은 김태균의 좌중간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4 2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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