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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대한민국 직장인 해부

송고시간2017-08-05 13:00

※편집자 주(註)= 상사에게 치이고 후배에게 쫓기며 동분서주하는 직장인. 야근은 좀처럼 줄지 않는데 지갑은 날로 얄팍해진다. 가족 앞에서도 어깨에 각이 잡히지 않고 왜소해져가는 이들은 무엇을 위해 회사에 다니고 무슨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아갈까? 직장인에 대한 각종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들의 속을 들여다본다.

아이클릭아트 제공[마이더스] 대한민국 직장인 해부 ※편집자 주(註)= 상사에게 치이고 후배에게 쫓기며 동분서주하는 직장인. 야근은 좀처럼 줄지 않는데 지갑은 날로 얄팍해진다. 가족 앞에서도 어깨에 각이 잡히지 않고 왜소해져가는 이들은 무엇을 위해 회사에 다니고 무슨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아갈까? 직장인에 대한 각종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들의 속을 들여다본다.[그림1] ◇ 월급 받으나 마나… 17일 만에 ‘텅장’ 직장인들의 쓴웃음을 유발하는 신조어로 ‘텅장’이 등장했다. 월급을 받아봤자 얼마 안가 잔고가 바닥 나 ‘텅 빈 통장’이 된다는 뜻이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892명을 대상으로 월급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67.6%)이 월급을 받고 나서 평균 17일 만에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클릭아트 제공[마이더스] 대한민국 직장인 해부 ※편집자 주(註)= 상사에게 치이고 후배에게 쫓기며 동분서주하는 직장인. 야근은 좀처럼 줄지 않는데 지갑은 날로 얄팍해진다. 가족 앞에서도 어깨에 각이 잡히지 않고 왜소해져가는 이들은 무엇을 위해 회사에 다니고 무슨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아갈까? 직장인에 대한 각종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들의 속을 들여다본다.[그림1] ◇ 월급 받으나 마나… 17일 만에 ‘텅장’ 직장인들의 쓴웃음을 유발하는 신조어로 ‘텅장’이 등장했다. 월급을 받아봤자 얼마 안가 잔고가 바닥 나 ‘텅 빈 통장’이 된다는 뜻이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892명을 대상으로 월급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67.6%)이 월급을 받고 나서 평균 17일 만에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 월급 받으나 마나… 17일 만에 ‘텅장’

직장인들의 쓴웃음을 유발하는 신조어로 ‘텅장’이 등장했다. 월급을 받아봤자 얼마 안가 잔고가 바닥 나 ‘텅 빈 통장’이 된다는 뜻이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892명을 대상으로 월급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67.6%)이 월급을 받고 나서 평균 17일 만에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는 20일(23.7%), 15일(17.7%), 10일(12.4%), 25일(10.9%), 7일(6.3%) 등의 순으로 텅장이 된다고 답했다. 여성이 15일로, 남성(17일)보다 빠르다.

다음 월급날이 돌아오기 전에 텅장이 되는 이유는 적은 월급(58.7%, 복수응답) 때문이다. 이어 생활비(36.3%), 대출 등의 빚(32.2%), 경조사비 등 뜻밖의 지출(30.2%), 계획 없는 소비(24.9%), 주거비 지출(20.1%), 가족 부양(18.6%) 등으로 답했다.

월급을 다 써버린 직장인들이 다음 월급날까지 지출하는 돈의 액수는 평균 37만 원이었다. 10~20만 원 미만이 22.9%로 제일 많지만, 90만~100만 원 미만을 쓴다는 답도 5.3%였다.

이들은 이를 위해 신용카드(69%, 복수응답)나 비상금(27.7%)으로 버텼다. 그밖에는 부모에게 빌리거나(10.3%), 대출을 받거나(8.8%), 친구·동료에게 빌리거나(7.1%),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거나(6.8%), 아르바이트(6.3%)를 했다.

반면, ‘텅장’을 겪지 않는 289명(32.4%)은 그 비결로 계획적인 소비(50.9%,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지출 자제(39.8%), 생활비 절약(32.9%),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나 현금 사용(29.4%), 높은 연봉(8.3%) 등으로 답했다.

◇ 직장인 75% 인사평가 불신... 43% “의욕만 꺾여”

대한상공회의소가 대기업·중견기업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인사평가제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인사평가제도를 신뢰하지 않는 직장인이 75.1%에 달한다.

응답자들이 인사평가제도를 못 믿는 이유는 평가기준의 합리성, 평가과정의 투명성, 평가결과의 공정성 등에서 동의하기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 이유로 첫손가락에 꼽힌 것은 사내정치에 따른 평가(58.8%, 복수응답)다. 이어 개인 이미지에 의한 평가(41.2%), 연공서열(35.5%), 온정주의적 평가(27.5%) 등도 불신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 때문에 응답자들은 긍정적인 평가결과를 받기 위해 조직공헌도(37.8%)보다 평가자에 대한 충성도(62.2%)를, 과정(29.8%)보다 결과(70.2%)를, 혁신적 태도(33.7%)보다 보수적 태도(66.3%)를 우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상당수는 인사평가의 효과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명했다. 이들은 현행 인사평가제도에 대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44.1%), “회사에만 도움이 된다”(34.6%) 등으로 답했다.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답은 16.9%에 그쳤고, “개인에게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4.4%였다.

인사평가제도의 효과에 대해서도 “오히려 의욕이 꺾인다”는 답이 43.5%로 가장 많았다. 성과와 역량 향상 면에서도 “효과가 없다”(52.7%)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 높은 주거비와 물가... 직장인 55.8% ‘탈(脫)서울’ 원해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75명을 대상으로 ‘탈서울’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서울에 거주하는 446명에게 향후 탈서울 의향을 물어본 결과, 55.8%가 “서울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탈서울의 이유로 꼽은 것은 높은 집값과 전·월세비 등에 따른 주거비 부담(62.3%)이다. 그 다음은 높은 물가(18.5%), 교통체증(11.2%), 공기오염(2.4%) 등이었다.

구체적인 탈서울 시기는 1~2년 이내(26.1%)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1년 이내라는 응답자도 23.2%나 돼 절반에 가까운 49.4%가 2년 안에 서울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는 4~5년 이내(22.9%), 2~3년 이내(16.9%), 3~4년 이내(2.8%) 등이다.

서울을 떠날 경우 가고 싶은 지역으로는 경기도 남양주시(11.3%)가 1위에 꼽혔다. 근소한 차이로 인천광역시(10.9%)가 2위에 올랐고, 이어 경기도 수원시(9.7%), 경기도 김포시(8%), 경기도 고양시(7.6%), 경기도 용인시(7.2%) 등을 선호했다.

한편, 현재 서울에 살지 않는 329명을 대상으로 서울 거주 의향을 물어본 결과에서는 “의향이 있다”는 답이 51.4%로 나타났다. 이들은 그 이유로 다양한 문화와 편의시설(59.8%), 자녀 교육(23.1%), 가족·지인 거주(6.5%), 가까운 직장(5.3%)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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