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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키워드 경제 가용비

송고시간2017-08-05 13:00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소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의 비중’을 뜻하는 가성비에 이어 최근에는 ‘가용비’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가용비란 ‘가격 대비 용량의 비중’이란 뜻이다.

가용비의 장점은 용량이 커지는 만큼 가격이 저렴해져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품, 음료 등에서 시작된 가용비 선호 추세는 생필품, 화장품 등으로 계속 확산되는 중이다.

홈플러스가 올해 6월 선보인 대용량(5L) 와인. 홈플러스 제공[마이더스] 키워드 경제 가용비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소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의 비중’을 뜻하는 가성비에 이어 최근에는 ‘가용비’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가용비란 ‘가격 대비 용량의 비중’이란 뜻이다. 가용비의 장점은 용량이 커지는 만큼 가격이 저렴해져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품, 음료 등에서 시작된 가용비 선호 추세는 생필품, 화장품 등으로 계속 확산되는 중이다. [그림1] Q. 가용비란? A. 최근 생겨난 신조어로, 가격 대비 용량의 비중이란 뜻이다. 저렴한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홈플러스가 올해 6월 선보인 대용량(5L) 와인. 홈플러스 제공[마이더스] 키워드 경제 가용비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소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의 비중’을 뜻하는 가성비에 이어 최근에는 ‘가용비’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가용비란 ‘가격 대비 용량의 비중’이란 뜻이다. 가용비의 장점은 용량이 커지는 만큼 가격이 저렴해져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품, 음료 등에서 시작된 가용비 선호 추세는 생필품, 화장품 등으로 계속 확산되는 중이다. [그림1] Q. 가용비란? A. 최근 생겨난 신조어로, 가격 대비 용량의 비중이란 뜻이다. 저렴한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Q. 가용비란?

A. 최근 생겨난 신조어로, 가격 대비 용량의 비중이란 뜻이다. 저렴한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Q. 가용비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분야는?

A. 많은 양을 구입해 오래 쓸 수 있는 분야, 여러 번 구입한 적이 있어 품질을 잘 아는 분야다. 대표적인 것은 가공식품이다. 특히 음료 분야에서 편의점의 대용량 요구르트와 우유, 커피전문점의 대용량 커피 등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어 제과·제빵·빙과 업계 등도 대용량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이나 칫솔·비누 등의 생필품 분야에서도 대용량 제품의 인기가 높아졌다. 기업 입장에서도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면 생산 원가가 내려가는 장점이 있어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Q. 가용비를 앞세워 주목받은 최근 사례는?

A. 홈플러스는 2011년부터 대용량 와인을 꾸준히 선보였는데, 판매량이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일반 와인(병, 750mL)보다 양이 2배 많은 1.5L 와인이 한 달간 4만 병 넘게 팔렸다.

홈플러스는 이에 힘입어 올해 6월 말 일반 병 와인의 약 6.5배인 5L짜리 대용량 와인을 출시했다. 가격은 일반 병 와인과 비슷하지만, 용량이 많아 ‘짐승 와인’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Q. 매출이 늘어난 구체적인 사례는?

A.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이 품목별로 지난해 동기 대비 최대 10배까지 뛰었다. 대용량 방향제는 91%, 칫솔은 83%, 핸드워시는 75%, 면도용품은 71%, 주방세제는 49%, 화장지는 44%, 비누는 38%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식품군에서는 대용량 생수가 977% 늘었고, 가공식품류와 과자류도 각각 31%, 13% 증가했다.

Q. 소비자들이 가용비를 중시하는 이유는?

A. 기존 제품보다 용량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적은 돈으로 많은 양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잦은 구입에 따른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Q. 대용량 제품 구입 시 소비자가 주의할 점은?

A. 가용비만 중시해 구입했다가 취향이나 체질과 맞지 않아 쓰지 못하면 오히려 낭비가 초래된다.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사용 후기 등을 미리 살펴본 후 구입해야 한다.

대용량 제품의 가격이 실제로 저렴한지도 따져봐야 한다. 드물지만 단위당 가격이 소용량 제품보다 비싼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 식품의 경우는 과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섭취량 조절에 신경 써야 하며, 장기간 보관할 때는 유통기간도 확인해야 한다.

Q. 가용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A.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가성비나 가용비 등을 앞세워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것은 합리적인 소비심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앞으로도 경기가 눈에 띄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불황형 소비풍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윤경 기자 bookwo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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