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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필관리사 잇단 사망…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 직위 해제

송고시간2017-08-04 17:56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마장에서 근무하던 마필관리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마사회가 관련자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마사회는 5일자로 최원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지역본부장과 박정진 부산경마처장을 직위 해제 및 인사부 대기 발령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마필관리사 현안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공공운수노조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여기에 노조뿐만 아니라 최근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 마사회의 책임을 묻겠다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서둘러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부산경남지역본부장에는 고중환 서울본부장이 임명됐으며, 부산경마처장은 김용철 부산경주자원관리부장이 겸임할 예정이다.

마필관리사 유가족의 눈물
마필관리사 유가족의 눈물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등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관게자들과 고 이현준, 박경근 마필관리사 유가족,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회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마필관리사의 죽음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경영진 퇴진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영진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8.2
hihong@yna.co.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에서는 지난 5월 50대 마필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약 두 달만인 이달 1일 이현준(36) 마필관리사가 또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조와 유가족들은 고인의 극단적인 선택이 마필관리사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이라며 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한 채 책임자 처벌 및 처우 개선, 고용구조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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