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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내려앉은 까끼등마을 산사태 날까…태풍 북상에 울릉도 긴장

공무원 예찰 활동 강화하고 비상근무 나서
지반 침하한 까끼등마을[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반 침하한 까끼등마을[연합뉴스 자료사진]

(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5호 태풍 '노루' 북상 소식에 경북 울릉군이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7일부터 노루가 울릉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주말에 전 공무원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새로 채용한 직원에게는 비상근무 방법을 교육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은 무엇보다 올해 2월부터 땅이 내려앉아 도로가 기울고 주택이 금이 간 울릉읍 도동2리 속칭 까끼등마을을 눈여겨보고 있다.

군은 땅 꺼짐이 악화한 3월 15일에 까끼등마을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주민 8명은 모두 집을 비운 채 다른 곳에 살고 있다.

까끼등마을 인근에 있던 KBS울릉중계소에 근무하는 직원 8명도 장비를 울릉읍 도동리 KT울릉지점으로 옮겨 근무하고 있다.

까끼등마을 일대 지반은 0.5m∼1.0m가량 내려앉았고 비탈면도 언제든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군은 마을 주변 통행을 제한하고 땅이 내려앉은 곳이나 균열이 난 곳에 임시로 천막이나 비닐을 덮는 등 응급조치를 해놓았다.

장마철 전에 산사태를 막기 위해 배수관을 곳곳에 설치했고 비나 바람에 쓰러질 수 있는 나무를 미리 없앴다.

울릉군은 주민 대피령을 내린 뒤 변이계측기를 설치해 그동안 관찰한 결과 지반 침하는 추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시로 포장하는 등 도로를 보수하고는 균열이 추가로 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울릉도에 큰비가 내리지 않았고 태풍이 지나가지 않아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이번 태풍 노루 영향으로 산사태나 지반 침하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주민도 많다.

군은 태풍이 지나간 뒤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침하가 어느 정도 진행하는지 결과를 보고 주민 복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태풍이 오는 데 따른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재난 대비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5 07: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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