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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의 세계챔피언 권투 글러브, 또다시 전시 나온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7일부터 '아름다운 공유'展
김기수의 권투 글러브와 챔피언 벨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김기수의 권투 글러브와 챔피언 벨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민 대다수가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살았던 1966년 6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세계권투협회(WBA) 주니어미들급 경기가 열렸다.

한국 선수 김기수는 이탈리아 출신의 챔피언 니노 벤베누티에 맞서 15라운드 동안 혈전을 벌였다. 승부는 판정으로 갈렸다. 심판은 김기수의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챔피언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김기수가 세계챔피언에 등극할 당시 사용한 글러브를 1층 기획전시실에서 7일 개막하는 기증특별전 '아름다운 공유'에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김기수의 글러브는 이 박물관이 지난해 7월 개최한 '일하는 해' 특별전에도 나온 바 있다.

김성환 화백의 작업 도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김성환 화백의 작업 도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이번 특별전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73명으로부터 받은 자료 4만3천여 점 가운데 400여 점이 공개된다.

김기수의 글러브와 챔피언 벨트 외에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한 박병선 박사의 기증품, 4·19 혁명 당시 고등학생이 쓴 일기,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을 그린 김성환 화백의 작업 도구 등이 전시된다.

또 교련 철폐 투쟁 결의문, 한겨레신문 창간호, 2002 한일 월드컵 공식 기록 영상물 등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기증 자료는 개인의 역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려주는 사료"라며 "기증품뿐만 아니라 기증자들이 털어놓은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은 개막일인 7일 오후 5시에 '기증자의 날' 행사를 연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5 10: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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