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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안장관 휴가 연기…"태풍 '노루' 집중"

5일 오전 태풍 '노루' 대처상황 점검회의 주재
수해 현장 찾은 김부겸 행자부 장관
수해 현장 찾은 김부겸 행자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태풍 '노루' 북상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내주 초 예정됐던 여름 휴가를 미뤘다.

김 장관은 7∼9일 떠나기로 했던 여름 휴가를 당분간 보류하고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제5호 태풍 '노루'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3일 행안부 관계자가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현재 태풍 '노루'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 쪽 약 450㎞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0m로 소형이지만 바람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루가 우리나라를 비켜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해와 동해 등 일부 해안지역에서는 비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 장관은 5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릴 예정인 태풍 '노루'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해 13개 중앙부처 재난안전 담당 실·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태풍 '노루'의 예상 경로 등 기상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기관별 대처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예정된 기간에 여름 휴가를 가는 대신 태풍 대응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휴가 일정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태풍 '노루' 북상에 강원·경북 동해안 대비태세(종합)
[그래픽] 태풍 '노루' 북상에 강원·경북 동해안 대비태세(종합)


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4 14: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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