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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산삼' 전복, 빨리 길러 싸게 먹는다

송고시간2017-08-04 09:00


[앵커]

최근에는 양식이 많이 늘었지만 전복은 예로부터 귀한 식재료였습니다.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 만점에 맛까지 일품인데 값이 비싸다는 것이 유일한 흠이죠.

그런데 이 비싼 전복값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새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바다의 산삼' 전복, 빨리 길러 싸게 먹는다 - 1

[기자]

씹는 순간 바닷냄새 한가득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전복은 영양도 만점이라 바다의 산삼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염에 습도까지 높아 몸이 축축 늘어지는 요즘 같은 날 많이 찾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지만 자주 먹기에는 값이 부담스럽습니다.

올해는 폭염 탓에 생산량도 예년만 못해 안 그래도 비싼 값이 더 뛰었습니다.

이런 전복을 좀 더 싼 값에 즐기는 길이 열렸습니다.

상품성이 있는 100g까지 자라는 데 36개월이 걸리는 기존 양식 전복보다 6개월가량 빨리 자라는 전복을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것입니다.

지난 3년 간 수많은 전복을 관찰해 그 중 가장 튼실한 종자만 골라낸 뒤 그 자손세대를 표준화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똑같이 양분을 줘 길러도 더 잘 자라는 종자만 골랐으니 상품성이 있는 100g까지 키우는데 드는 생산비용도 줄어듭니다.

<강준석 / 해양수산부 차관> "아직도 전복에 대해 비싸다는 소비자의 생각이 있습니다. (1Kg당) 원가가 5천500원 정도 절감된다고 하면 소비자 입장에선 훨씬 더 저렴하게 전복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5년 내 국내 양식장에서 기르는 전복을 모두 새로운 품종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큰 부담 없이 전복 한 접시 식탁 위에 올릴 날도 멀지 않은 것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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