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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中·日 스프린터와 자존심 대결…5일 오전 100m 예선

송고시간2017-08-04 08:24

일본 3명, 중국 2명 출전…김국영 홀로 외로운 싸움

한국 최고 스프린터 김국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최고 스프린터 김국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아시아는 육상 단거리 불모지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꿈틀대고 있다. 중국은 남자 100m 9초대 진입 꿈을 이뤘고, 일본도 거의 접근했다.

한국도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 덕에 '9초대 진입'을 꿈꾼다.

5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아시아 정상급 스프린터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국대표'는 당연히 김국영이다. 김국영은 개인 최고 10초07로 런던 기준 기록(10초12)을 당당히 통과했다. 김국영의 기록은 올해 아시아 4위다.

올 시즌 아시아 1위 기록인 10초04를 찍은 기류 요시히데(22·일본)는 이번 대회 100m에 출전하지 못한다.

일본에서는 기류를 포함해 5명이 기준 기록을 통과했지만 국가별 출전 제한으로 3명만 100m에 나선다. 런던 대회 출전권이 걸린 일본선수권에서 기류는 4위로 밀렸다.

저스틴 개틀린(오른쪽)과 경쟁한 캠브리지 아스카(가운데), 사니 브라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저스틴 개틀린(오른쪽)과 경쟁한 캠브리지 아스카(가운데), 사니 브라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시 1위는 무서운 10대 사니 브라운 압델 하키무(18)가 차지했다. 그는 10초05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10초08을 작성한 다다 슈헤이, 캠브리지 아스카가 이번 런던 대회 100m에 나선다. 둘 다 올해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중국에서는 쑤빙톈(28)과 셰전예(24)가 100m에 출전한다.

쑤빙톈은 올 시즌 10초06으로 아시아 랭킹 3위지만, 순수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9초99를 뛴 '역사를 만든 스프린터'다.

쑤빙톈은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9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100m 결승에 진출하는 기록도 썼다.

중국이 주목하는 신예 셰전예는 개인 최고 10초08, 올 시즌 10초09를 기록했다. 막판 스퍼트가 장점으로 꼽힌다.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아시아 기록 보유자(9초91)' 페미 오구노데(카타르)는 런던 기준 기록을 넘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런던 대회 아시아 스프린터 대결은 한·중·일로 압축됐다.

김국영은 "중국에서는 이미 9초99를 뛴 선수가 나왔고, 일본에서는 10초0대를 기록한 선수가 많다"며 "아시아에서 그들과 함께 뛰고 경쟁하겠다"고 했다.

김국영이 10초07을 기록하면서, 경쟁에 더 불이 붙었다.

여전히 세계 정상권과는 격차기 있지만, 한·중·일 스프린터들은 아시아 무대를 넘고자 서로를 겨냥한다.

순수 아시아인 최초로 100m를 9초대에 주파한 중국의 쑤빙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수 아시아인 최초로 100m를 9초대에 주파한 중국의 쑤빙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에 출전하는 아시아 선수

선수(국가) 시즌 기록 개인 최고 기록
사니 브라운(일본) 10초05 10초05
쑤빙톈(중국) 10초06 9초99
김국영(한국) 10초07 10초07
캠브리지 아사카(일본) 10초08 10초08
다다 슈헤이(일본) 10초08 10초08
셰전예(중국) 10초09 10초08

*시즌 최고 기록 순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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