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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올한해치 생태자원 오늘로 다썼다"

올해 용량초과는 '8월 2일'…물·공기·토양 남용에 경종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올해가 다 가려면 아직 4개월이 남았지만, 지구의 1년치 생태자원 용량은 이미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과 '글로벌 풋프린트 네트워크'는 2일(현지시간)을 올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로 선포했다.

벌목으로 사라져가는 아마존 열대우림[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벌목으로 사라져가는 아마존 열대우림[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물, 공기, 토양 등 자원에 대한 인류의 수요가 지구의 생산 및 폐기물 흡수 능력을 초과하게 되는 시점을 일컫는 말로, 이날로 인류는 한해 주어진 생태 자원을 모두 소진하게 된다.

작년엔 올해보다 하루 늦은 8월 3일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로 선포된 바 있다.

환경단체들은 이날 성명에서 "2일을 기점으로 우리는 지구가 1년간 재생할 수 있는 생태 자원보다 많은 양을 소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우리가 지난 7개월 동안 해양과 삼림이 흡수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탄소를 배출했고,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는 뜻이다"라며 "또 지구가 생산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물을 소비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인구가 현재 추세로 사용하는 자원은 지구가 1.7개 있어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과학자들은 2030년이 되면 인류가 지구 두 개가 필요한 자원을 소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어종남획과 폐기물 방치로 위협받는 해양[연합뉴스 자료사진]
어종남획과 폐기물 방치로 위협받는 해양[연합뉴스 자료사진]

환경단체들은 지난 1986년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처음 제정해 해마다 공표하고 있다.

인류의 절제되지 않은 소비 행태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구촌 자원예산이 바닥나는 시점은 매년 앞당겨지고 있다.

1993년에는 10월 21일이던 것이 2003년에는 9월 22일로 앞당겨 졌고 작년 8월 3일을 거쳐 올해 8월 2일로 설정됐다.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02 09: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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