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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메르코수르 순번의장 기간 자유무역협상에 박차

EU 외에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캐나다 등과 협상 주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6개월 단위 순번 의장을 맡으면서 자유무역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메르코수르는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시에서 정상화의를 개최하며 순번 의장이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넘어간다.

20일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고 나면 한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국가, 캐나다 등과의 협상도 서두를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또 메르코수르 회원국 간의 다양한 관세·비관세 장벽을 허물어 통상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12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담 기간에 EU-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상이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브라질 뉴스포털 UOL]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브라질 뉴스포털 UOL]

앞서 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의 아브라웅 미게우 아라비 네투 차관은 "WTO 각료회의에서 협상 타결을 위한 정치적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정치적 합의가 이뤄지면 내년 상반기 중 실무협상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EU 의회와 메르코수르 의회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FTA 체결은 내년 말이나 2019년에 가능하게 된다.

메르코수르와 EU는 1999년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을 둘러싼 주장이 맞서면서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2010년부터 진행된 협상에서 관세장벽 완화를 포함한 협상안을 놓고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메르코수르 본부[우루과이 일간지 엘 옵세르바도르]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메르코수르 본부[우루과이 일간지 엘 옵세르바도르]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현재 볼리비아가 가입 절차를 밟고 있고 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가이아나·수리남은 준회원국이다.

메르코수르 면적은 1천280만㎢, 인구는 2억8천900만 명,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2조8천300억 달러다. 브라질이 면적의 66%, 인구의 70%, GDP의 62%를 차지한다.

한편, 브라질은 메르코수르와 태평양동맹(PA) 간의 자유무역협상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칠레·콜롬비아·페루 등 4개국으로 이루어진 태평양동맹은 무역 자유화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아시아 국가와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7/21 04: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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