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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문성근 "8년만의 드라마 복귀, 정치 세력 탓"

송고시간2017-07-20 16:16

"정치 세력의 수준이 저렴해서 나타난 불행한 일"

손인사하는 문성근
손인사하는 문성근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문성근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20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조작'을 통해 8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문성근이 20일 "그간 드라마를 하고 싶었지만 못했다"며 "정치 세력의 수준이 저렴해서 나타난 불행한 일 같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조작'의 제작발표회에서 작심한 듯 속내를 토해냈다. 그의 TV 드라마 출연은 2009년 '자명고' 이후 8년 만으로, 그는 그사이 영화에만 출연했다.

문성근은 "8년 만이다. 8년간 (드라마를) 못했다. 나는 하고 싶었지만 못한 거다"라면서 "주어진 재능을 가지고 그 재능에 걸맞은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게 중요한 일인데 다른 이유 때문에 일을 못하게 하는 건 일종의 폭력이다. 폭력사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치 세력의 수준이 저렴해서 나타난 불행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청자와 국민은 개성이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즐길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를 빼앗긴 측면도 있다.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숙해져서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8년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한 것이 '외압' 때문이었다는 주장이다.

문성근은 "8년간 잠시 외도를 했었다"며 "이제 본업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측면도 있다. 현장에 가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 나 개인이 이렇게 행복을 느껴도 되나 미안한 마음도 있다. 기회를 갖게 됐으니 더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작'은 거대 언론 권력의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로, 문성근은 극 중 권력욕에 사로잡힌 보수언론의 실세를 연기한다.

24일 밤 10시 첫방송.

SBS '조작' 포스터
SBS '조작' 포스터

[SBS 제공]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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