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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거듭난다

송고시간2017-07-19 14:30

트램 건설·교도소 이전 탄력…옛 충남도청사 활용도 파란불

현대로템이 개발한 트램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로템이 개발한 트램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산·학·연 클러스터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대전이 정부 차원의 4차 산업을 이끌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전 발전 비전과 실현을 위한 공약을 공개했다.

국정자문위는 대선 당시 이미 발표된 공약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 공약 이행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덕연구개발특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는 앞으로 5년간 대전을 '대한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해 4차산업 중심 도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대전을 '4차 산업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미래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 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정부출연연구원과 벤처기업이 입주한 과학기술도시의 장점을 살려 원도심에 '스마트시티 실증화 단지'를 구축, 인공지능(AI)·로봇 등 분야의 연구 성과에 대한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정부의 이런 비전은 대전 신동·둔곡지구에 조성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가 완공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거듭난다 - 2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트램(노면전차) 건설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트램 건설 지원을 약속한 만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대전 트램 총사업비 변경승인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트램 도시' 건설을 목표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물로 꼽힌 무가선 저상 트램을 활용한 순환선(총연장 32.4km) 형태의 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개통 목표는 2020년대 초다.

도심 개발을 가로막은 대전교도소 이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 서남부권 한복판에 있는 대전교도소는 도시가 팽창하면서 지역 개발의 최대 장애물로 꼽혀왔다.

시는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가 국정자문위 과제로 포함되자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옛 충남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옛 충남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밖에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에 짓는 문화예술복합단지와 창조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해 대전의료원·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대전권 연계 외곽순환도로망 구축, 서구 월평동 화상경마장 변두리 이전,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등의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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