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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수석, 北 ICBM 발사후 첫 회동…북핵 대응 협의(종합)

송고시간2017-07-07 17:15

내주 싱가포르서 동북아시아협력대화 계기…김홍균·조셉윤·가나스기 겐지

'화성-14형' 도발 따른 공조 논의 전망…北 행사에 불참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내주 싱가포르에서 한미일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모여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11~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7차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계기로 김 본부장은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에서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정상만찬,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된 3국간 공고한 대북 공조 모멘텀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 관련 구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특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하는 지난 4일의 '화성-14형'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공조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일 6자수석 대표의 이번 회동은 지난 4월 25일 도쿄에서의 한미일 회담 이후 70여일 만이다. 김 본부장은 이에 앞서 지난 4일과 5일에는 각각 가나스기 국장 및 윤 특별대표와 통화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NEACD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 '국제 분쟁 및 협력연구소(IGCC)'가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의 외교 관료와 민간 학자들을 초청해 동북아 지역 안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반관반민(1.5트랙) 성격의 연례 외교·안보 포럼이다.

한편, 올해 NEACD 회의에 북한 측 인사는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다른 당국자는 "아직 주최 측이 공식적으로 참석자 명단을 밝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단계에서는 북한 측이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6월 베이징에서 열린 직전 NEACD에는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현 국장)이 참석했다.

손잡은 한미일 북핵 6자회담 대표
손잡은 한미일 북핵 6자회담 대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지난 4월 25일 도쿄에서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7.4.25 [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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