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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여고 졸업생, 평생 모은 5억원 모교에 장학금 쾌척

송고시간2017-07-05 16:51

평생 모은 재산 5억원 모교에 기부
평생 모은 재산 5억원 모교에 기부

이종숙(84·왼쪽 세 번째)씨가 지난달 23일 평생 모은 재산 5억원을 모교인 수도여고 동문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남편 이익상(〃 네번째)씨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수도여고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946년 개교해 '한국여성교육의 요람'으로 불리는 수도여고의 한 졸업생이 평생 모은 전 재산을 모교에 기부했다.

수도여고는 4회 졸업생 이종숙(84)씨가 전 재산 5억원을 재단법인 수도여고동문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국가유공자인 남편과 함께 여생을 보낼 집 한 채만 빼고 전 재산을 기부했다.

그는 일생 모은 재산을 내놓고도 "어려운 시절 수도여고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운 것에 감사한다. 대학에 진학하는 후배들의 등록금에 보태주고 싶다"고만 학교 측에 밝혔을 뿐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이완석 수도여고 교장은 "학생들은 소식을 전해듣고 이씨의 뜻을 이해하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수도여고동문장학회는 2012년 설립됐으며, 2013년부터 매해 성적 등이 우수한 졸업생과 재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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