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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2022년부터 담배자판기에서 담배가 사라진다

송고시간2017-07-05 16:37

금연 강화…2020년 슈퍼마켓·2022년 편의점, 담배전시 금지

담배자판기도 담배전시 금지…식당엔 자판기 설치 못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 정부가 금연정책을 강화해 오는 2020년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담배판매점과 담배 자동판매기에서 담배 제품 전시를 못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마르틴 반 레인 네덜란드 공공보건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이와 같은 내용의 강화된 금연정책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오는 2020년부터 슈퍼마켓에서 담배와 담배 관련 제품의 전시를 금지하기로 하고 편의점이나 약국, 주유소 등은 2년 뒤인 2022년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담배전시 금지는 담배자판기에도 그대로 적용돼 현재는 담배자판기에서 담배를 살 때 담배를 고를 수 있도록 담배가 전시돼 있지만, 앞으로는 금지된다.

특히 식당과 바에선 담배자판기를 아예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보건부는 "담배자판기가 담배 구매를 너무 쉽게 하고 담배를 피우고 싶도록 만든다"면서 "이번 조치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유혹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담배를 끊었거나 담배를 끊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경우 이미 담배 전시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지난 3월에 소매점에서 담배 진열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담배가 전시돼 있는 일본의 담배 자판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담배가 전시돼 있는 일본의 담배 자판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촬영 이충원]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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