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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니더코른, 40년 만에 유럽축구대항전 '첫 승리'

송고시간2017-07-05 08:29

유로파리그 1차 예선 2차전서 레인저스 2-0 제압

[BBC 홈페인지 캡처화면]

[BBC 홈페인지 캡처화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룩셈부르크 프로축구 FC 프로그레스 니더코른이 유럽축구대항전에서 무려 40년 만에 첫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13전 14기' 만에 이룩한 승리다.

니더코른은 5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의 조시 바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스코틀랜드의 강호 레인저스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니더코른은 1, 2차전 합계 2-1로 레인저스를 따돌리고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합류했다.

니더코른은 1919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대항전에서 승리를 따냈을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도 처음 진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1919년 창단한 니더코른은 그동안 1부리그에서 단 3차례밖에 우승하지 못한 중상위권 팀으로 지난 시즌 룩셈부르크 내셔널 디비전(1부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턱걸이로 유로파리그 1차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니더코른은 1977-1978시즌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을 통해 처음 유럽축구대항전에 도전했지만 1라운드에서 1, 2차전 합계 0-10으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1978-1979 유로피언컵에서도 1라운드에서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 2차전 합계 0-12로 물러섰고 1979-1980 UEFA컵 1라운드에서도 스위스의 그라스호퍼에 1, 2차전 합계 0-6으로 져서 탈락하는 등 잇단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니더코른의 도전은 계속됐고, 마침내 1981-1982 유로피언컵 1라운드 1차전에서 글렌토랜(북아일랜드)을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기록, 역대 유럽축구대항전 첫 승점과 첫 득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은 2차전에서 0-4로 대패해 탈락했다.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1차 예선에도 1, 2차전 합계 0-3으로 패했던 니더코른은 2년 만에 나선 UEFA 유로파리그 1차 예선 1차전에서 레인저스에 0-1로 패해 또다시 좌절을 맛보는 듯했다.

하지만 니더코른은 이날 홈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차전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쏟아내 2-0으로 승리,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더불어 이번 승리는 니더코른이 유럽축구대항전에서 14번째 경기 만에 따낸 첫 번째 승리이자 한 경기 최다득점이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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