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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물가결산] 제주 물가상승률 으뜸…서비스물가도 가장 많이 올라

송고시간2017-07-05 06:11

농·축·수산물 물가는 서울·광주 지역 8% 넘게 상승해 공동 1위

물가 고공행진
물가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 보다 1.9%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 2.2%, 4월 1.9%, 5월 2.0%에 이어 지난달까지 2% 안팎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판매대. 2017.7.4
jin90@yna.co.kr

(세종=연합뉴스) 정책팀 = 제주 지역이 집세와 개인서비스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국 16개 시도 중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서울과 광주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은 집세 상승률도 높아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어깨를 짓눌렀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였지만 16개 시도별로는 상승 폭에 차이를 보였다.

상반기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로 2.4% 상승했다. 광주(2.3%), 대구(2.2%), 서울(2.1%), 울산(2.1%), 전남(2.1%) 등도 전국 평균에 비해 상승 폭이 컸다.

대부분 광역·특별시가 물가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부산(1.7%)과 대전(1.6%)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특히 대전은 경남(1.6%)과 함께 전국에서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물가가 너무 올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되지만 물가 상승률이 지나치게 낮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경기, 특히 소비 부진이 원인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제주 지역은 집세(2.4%)와 개인서비스(3.3%) 물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서비스 물가에는 외식물가 외에도 아파트 관리비, 공연예술 관람료, 전시관입장료, 설비 수리비, 택배이용료 등 각종 서비스 비용이 포함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집값 상승 외에도 관광객들로 인한 외식물가 상승 등이 개인서비스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서울·광주가 각각 8.2% 올라 전국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6.1%였다.

서울은 농·축·수산물 외에도 집세(2.2%)가 제주 다음이었고, 개인서비스(2.8%) 물가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하수도료, 시내버스료, 보육시설이용료, 입원진료비 등이 포함되는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국 평균이 1% 올랐지만 대구는 2.2% 상승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표> 상반기 지역별 물가 상승률

(단위 : %)

시도별 물가 상승률
전국 2.0
서울특별시 2.1
부산광역시 1.7
대구광역시 2.2
인천광역시 1.9
광주광역시 2.3
대전광역시 1.6
울산광역시 2.1
경기도 2.0
강원도 2.0
충청북도 2.0
충청남도 1.9
전라북도 1.8
전라남도 2.1
경상북도 2.0
경상남도 1.6
제주특별자치도 2.4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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