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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 이아름, 디펜딩챔피언·세계 1위 꺾고 금메달(종합)

송고시간2017-06-30 19:03

여자 57㎏급서 하마다·존스 등 강호 거푸 제압

'통한의 부상' 김소희, 여자 62㎏급 동메달

(무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아름(25·고양시청)이 '디펜딩챔피언'과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세계랭킹 1위를 차례로 꺾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이아름은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하티스 쿠브라 일군(터키)을 7-5로 꺾었다.

이로써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아름은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도 금빛으로 장식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5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다.

이아름은 전날 8강에서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 때 일본 선수로는 대회 사상 처음 금메달을 딴 하마다 마유를 14-8로 누르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아름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도 결승에서 하마다를 눌렀다.

이어 이날 준결승에서는 제이드 존스(영국)마저 14-8로 꺾고 금메달 꿈을 키웠다.

존스는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2012, 2016)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최강자다.

이아름의 공격
이아름의 공격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30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이아름(25·고양시청)이 하티스 쿠브라 일군(터키)과 결승전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7.6.30
love@yna.co.kr

하마다, 존스를 차례로 누르고 자신감을 키운 세계랭킹 6위 이아름에게 세계 15위 일군은 금메달 제물로 제격이었다.

이아름은 상대 감점에 이은 2점짜리 몸통 발차기 공격에 성공해 1라운드를 3-0으로 앞선 채 맞섰다.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3점짜리 헤드킥을 꽂아 6-0으로 점수를 벌린 이아름은 이후 두 차례 감점을 받아 6-2로 2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도 몸통 공격을 허용한 뒤 두 차례 감점을 받는 등 두 점 차까지 쫓겼지만 끝내 리드는 빼앗기지 않았다.

무릎 부상당하는 김소희
무릎 부상당하는 김소희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30일 오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62kg 준결승에서 김소희(왼쪽)가 루스 그바그비와 경기에서 무릎이 꺾이며 부상을 당하고 있다. 2017.6.30
kan@yna.co.kr

4년 만에 다시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오르려던 김소희(25·삼성에스원)는 불의의 부상에 눈물을 흘렸다.

김소희는 여자 62㎏급 준결승에서 루스 그바그비(코트디부아르)에게 1라운드 37초 만에 기권패 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석 점짜리 헤드킥을 허용한 뒤 두 차례 감점을 받아 0-5로 끌려가던 중 상대 공격을 피해 뒷걸음질 치다 오른 무릎이 뒤틀렸다.

혼자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더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결국 김소희는 경기를 포기했다.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및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는 4년 만에 세계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했으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바그비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67㎏급에서 동메달을 따 코트디부아르 여성으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뒤 이번 대회에는 한 체급 낮춰 출전했다.

남자 80㎏급 박용현(26·한국가스공사)은 16강에서 안톤 코트코프(러시아)에게 5-10으로 져 탈락했다.

이아름 금메달 환호
이아름 금메달 환호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30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이아름(25·고양시청)이 하티스 쿠브라 일군(터키)을 누르고 승리한후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2017.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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