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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내달 외무·국방장관협의회…대북공조 재확인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미국과 일본 정부가 다음달 14일께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 협의회(2+2)를 열고 북핵·미사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은 협의회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양국이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미군과 자위대의 공동 훈련을 확대하는 방안에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간 2+2 협의회는 2015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권 발족 이후로는 처음이다.

협의회에는 일본에서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이, 미국에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2+2협의회에 맞춰 양국 외무장관, 국방장관 회담도 별도로 열린다.

협의회에서 양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을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더욱 강하게 요구하고, 미일 양국의 독자 제재 이행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도입하기로 한 육상배치형 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와 관련된 정보 제공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지스 어쇼어는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미사일과 고성능레이더를 지상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 강화 방안으로 이지스 어쇼어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를 놓고 검토하다 비용이 적게 드는 이지스 어쇼어를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틸러슨(왼쪽)과 기시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틸러슨(왼쪽)과 기시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choina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30 11: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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