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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단체 "절차적 구색 갖춘다고 문제 해결 안돼"

'배치 번복 의구심 버려도 좋다' 文대통령 발언 비판
사드 배치 철회 촉구 기자회견
사드 배치 철회 촉구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단체가 "사드 배치 번복 의구심을 버려도 좋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방미에 맞춰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맞은편에서 1박2일 농성 중인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30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절차적 구색을 갖춘다고 사드 배치로 인한 문제점이 해결될 리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사드 배치지역인 경북 성주·김천 주민과 원불교 교도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사드는 한반도가 아니라 미국·일본을 지키기 위한 무기체계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사드 배치 강행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배치 철회를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미국 의회 상·하원 지도부를 만나 "혹시라도 저나 새 정부가 사드 배치를 번복할 의사를 가지고 절차를 갖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고 말했다.

com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30 1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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