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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다르푸르 평화유지군, 파견 10년만에 대폭 감축

민주콩고·아이티 이어 평화유지군 44% 줄어…美 유엔 예산 삭감 파장


민주콩고·아이티 이어 평화유지군 44% 줄어…美 유엔 예산 삭감 파장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아프리카 수단의 분쟁지역인 다르푸르에 지난 10년 동안 배치됐던 유엔 평화유지군이 대폭으로 감축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9일(현지시간) 다르푸르 평화유지군인 유엔-아프리카연합임무단(UNAMID) 규모를 40% 정도 줄이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UNAMID 소속 평화유지군에 대해서는 44%, 국제경찰 병력에 대해서는 27%를 각각 줄이는 내용으로, 내년에 감축이 이뤄진다.

일단 앞으로 6개월 동안 평화유지군 정원은 1만5천485명에서 1만1천395명으로, 경찰은 3천403명에서 2천888명으로 줄어든다.

유엔은 내년 1월 '중간 평가'를 거친 뒤 지속해서 병력을 감축해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 회의 전경
유엔 안보리 회의 전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르푸르에서는 2003년 2월 발발한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으로 30만 명이 희생됐고, 27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안보리가 평화유지군 철군을 결정한 것은 2007년 첫 파병 후 10년에 걸쳐 반군 세력이 크게 약화하며 정정이 안정을 되찾았다는 평가 때문이다.

그러나 결정적 이유는 유엔 재정의 최대 분담국인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유엔 예산을 대폭 삭감키로 했기 때문이다.

오는 7월부터 1년간 적용되는 유엔 평화유지 예산은 이 때문에 전년보다 7.8% 정도 삭감됐다.

유엔총회 산하 예산위원회가 미국과 협상을 통해 편성한 내년 평화유지활동 예산은 73억 달러(약 8조3천168억 원)로, 전년도의 78억7천만 달러보다 5억7천만 달러(약 6천494억 원) 줄었다. 미국은 당초 10억 달러 정도의 삭감을 요구했다.

앞서 안보리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평화유지병력을 18% 줄이고 카리브 해 빈국 아이티의 평화유지군에 대해서도 철수를 결정했다.

quinte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30 06: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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