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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와 예술작품으로 되새기는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하나의 진실, 평화를 향한 약속' 기획전
얀 배닝의 '위안부' 피해자 사진작품 [여성가족부 제공]
얀 배닝의 '위안부' 피해자 사진작품 [여성가족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국내외 예술작품과 주요 사료를 통해 피해자들의 아픔과 희생을 기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하나의 진실, 평화를 향한 약속'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부터 위안부가 세계적 인권 문제로 떠오르기까지 과정을 역사적 자료와 사진·회화·설치작품 등으로 보여준다.

사료로는 일본 군경이 위안소 설치에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육군성 부관 통첩'과 '육군성 업무일지', 신속하고 정확한 수송을 위해 위안부에게 '군증명서'를 발급하도록 한 일본 외무대신의 공문 등이 전시된다. 일본군 헌병대가 위안부의 외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감시한 기록, 해방 이후에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피해자들의 이름이 적힌 명부도 있다.

도미야마 다에코 '남태평양 해저에서' [여성가족부 제공]
도미야마 다에코 '남태평양 해저에서' [여성가족부 제공]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10명도 참여한다. 재미 한인작가 이창진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설치작품으로 위안소를 재현했다. 한국·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지의 피해자들을 찾아가 인터뷰한 영상도 상영한다. 강애란은 성노예로 지내야 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에 담은 '위안부 연작'을 냈다.

네덜란드 사진작가 얀 배닝은 인도네시아 위안부 피해자들을 클로즈업한 사진작품들을, 일본 작가 도미야마 다에코는 일본 제국주의와 전쟁의 상징들을 배치한 회화를 전시한다.

육군성 부관 통첩 [여성가족부 제공]
육군성 부관 통첩 [여성가족부 제공]

이정심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고 한일 양국의 문제를 넘어 인류 보편의 여성인권 문제로서 해결을 모색하는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이어 전북대박물관, 대전문화재단 산하 예술가의 집,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2일까지 차례로 열린다. 관람료는 없다.

dad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30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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