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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희망찾은 네팔 청소년, IOC 위원장도 만난다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네팔리 사파나.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네팔리 사파나.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무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183개국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들 중에는 조금 특별한 손님이 있다.

네팔에서 온 카르키 사빈(14) 군과 네팔리 사파나(18) 양이다.

이들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세계태권도연맹이 운영하는 '태권도 케어스 네팔'(Taekwondo Cares Nepal)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대회에 초청받았다.

지난 24일 대회 개막식에서 둘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이번에 새로 선보인 세계연맹의 기를 들고 입장했다.

'태권도 케어스 네팔' 프로그램은 세계연맹의 지원을 받아 네팔 태권도협회에서 올해 10월까지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태권도를 통해 불우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의 정신적, 신체적 성장과 발전을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네팔 전역 8개의 태권도장에서 총 248명의 고아 청소년 등이 참여 중이다.

사빈은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다행히 자신과 부모는 화를 면했으나 집과 많은 친척을 잃었다.

절망에 빠져있던 사빈에게 다시 삶의 희망을 찾아 준 것은 태권도였다.

현재 사빈은 네팔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선수로 참가하는 것을 꿈꾸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세계태권도연맹 기를 들고입장하던 카르키 사빈.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세계태권도연맹 기를 들고입장하던 카르키 사빈.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사파나는 어릴 때 부모가 돌아가시고 친척 손에 자랐다. 하지만 그도 태권도를 통해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게 됐다며 태권도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파나는 태권도를 더 열심히 수련해 유단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회 폐막식 참석차 29일 방한하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만난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이날 오후 바흐 위원장 환영 만찬에 사빈과 사파나도 초대됐다고 밝혔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9 11: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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