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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부채, GDP의 300% 돌파…"큰 리스크" 우려

글로벌 총부채도 사상 최대…GDP 대비 327%인 217조 달러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의 부채 수준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00%를 넘어섰다는 추정이 나왔다.

28일 CNBC 방송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전날 발표한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가계 부문의 차입이 신속하게 늘어나면서 중국의 부채가 과도한 수준에 이르러 큰 리스크를 제기하고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IIF는 중국 가계 부문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인 45%에 달해 신흥시장 평균인 35%를 크게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사회융자 총량 월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면 이 나라의 총부채가 올해 5월 현재 GDP 대비 304%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IF는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의 총부채는 전년 동기 대비 5% 포인트, 약 9천억 달러가 늘어난 23조6천억 달러로 추정했다. 신흥시장의 부채가 늘어난 것은 브라질과 인도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IIF 보고서는 중국과 신흥시장의 부채가 늘어난 탓에 올해 1분기의 글로벌 총부채는 2천127조 달러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GDP 대비 327%에 해당하는 것이다.

신흥시장과 달리 선진국에서는 부채 수준이 둔화하고 있으며 특히 유로존의 민간 부채는 꾸준히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에 103조4천억 달러였던 유로존의 민간 부채는 올해 1분기에는 97조7천억 달러로 내려갔다.

IIF는 글로벌 부채 부담이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국가나 업종에서 디레버리지(차입 축소)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에 다른 국가, 업종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부채를 쌓고 있다는 것이다.

IIF는 일부 국가, 업종이 부채를 과다하게 안고 있는 상황은 장기적 성장에 역풍을 초래하고 궁극적으로는 금융 안정성에도 리스크를 제기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1조9천억 달러를 넘는 신흥시장 채권과 신디케이트 론이 차례로 만기를 맞게 돼 있다고 경고했다.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의 약 15%는 미국 달러화로 상환돼야 하는 물량이다.

jsm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9 11: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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